“싸우는 건 니들이 해” — 삼국지 최강의 생존왕, 가후(賈詡)
— 다섯 명의 주군을 거치며 77세까지 살아남은 남자, 처세의 끝판왕!
가짜 후라이 말고, 진짜 가후 등장!
삼국지에 전설적인 무장과 책사들이 많지만, 그 중 가장 오래 살아남은 사나이, 이름도 찬란한 가! 후!
그는 전장을 누비기보단, 눈치력과 판단력으로 인생을 풀어낸 생존의 마스터입니다.
“싸움은 니들이 해라. 나는 옆에서 오래 살란다.”
이 말 한마디로 그의 인생을 요약할 수 있죠.
에피소드 1. 오랑캐에게 잡혔을 때? “내가 단경 장군 외손자요~”
젊은 시절 **저족(오랑캐)**에게 포로로 잡힌 가후.
보통 사람 같으면 여기서 끝이죠. 하지만 그는 즉석에서 신분 세탁 + 급상승 마케팅
“내가 누구냐면… 단경 장군의 외손자요!”
거짓말이지만 생존 성공. 결국 중요한 건, 살아남는 거 아닙니까?
에피소드 2. 동탁에게도 필터를 씌운 사나이
동탁이 낙양 입성할 때 가후의 조언:
“병력, 한 번에 들이밀지 말고 천천히~ 나눠서~ 보여주자.”
왜냐고요? “그래야 더 많아 보이잖아요~”
삼국지판 인스타 필터 전략. 실물보다 있어 보이게 만드는 능력, 핵인싸!
에피소드 3. 황제도 납치한 설계자
동탁 죽고 나서 이각과 곽사가 멘붕 상태일 때, 가후의 조언:
“지금 황제를 잡으면 우리가 왕이다.”
실제로 장안 습격 성공 + 황제 납치
그 후 두 사람의 내분을 본 가후는?
“이 인간들 망했다.”
그리고 슬쩍 퇴장, 실리만 챙기는 고수의 판단.
에피소드 4. 조조와의 운명적 매치!
장수 휘하에 있다가 조조랑 붙자, 가후는 “지금 항복하면 인재, 나중엔 포로”라는 말로 선제 항복.
조조: “오 이 사람 뭐야? 브레인 감인데?”
그리하여 조조의 핵심 참모 등극!
에피소드 5. 관도대전 앞두고, 조조 멘붕할 때
조조: “싸우기 좀 무서운데…”
가후: “결단 없이는 대업도 없습니다.”
= “그냥 싸우세요, 사장님.”
결과는? 대승!
사장님 말을 듣게 만드는 핵심 스피치력.
에피소드 6. 이간질이 예술급
마초와 한수가 조조에 반란 일으켰을 때 가후의 전략:
- “한수, 마초가 널 배신할 거래~”
- “마초, 한수가 조조랑 내통한대~”
결과? 둘이 서로 못 믿고 자멸.
가후는? 커피 마시며 구경 중.
에피소드 7. 후계 구도까지 클리어
조조가 후계자 문제로 고민할 때 가후 왈:
“원소도 큰아들 안 밀었다가 집안 망했습니다~”
그 말 듣고 조조는 조비로 결정.
국가의 미래까지 설계한 남자!
마지막 한 수: 은퇴 타이밍도 완벽
손권이 조비에게 “가후 조심해” 하니까
가후: “됐어요. 저 은퇴합니다.”
진짜로 고향 가서 조용히 살다가 77세 장수.
이 정도면 전생에 선녀 구출한 사람.
그래서 말인데요…
회사 생활 힘드시죠? 회의실 정치에 지치셨나요?
가후처럼 살아보세요.
- 말 아끼고,
- 판단은 빠르게,
- 타이밍은 정확하게.
가후는 가후다.
이 말… 그냥 나온 게 아닙니다.
